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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9.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 언론보도 (인천in)

7시간 동안 흥겹고 행복했던 학술대회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 ‘4차산업혁명’ 주제로 연차학술대회 열어

18-10-28 16:18ㅣ 송정로 기자 (intersin@hanmail.net)


<2018 연차학술대회 개회사>
한국문화및사회문제심리학회(회장 박영신 인하대 교수)의 2018 연차학술대회가 27일 오후 인하대 하이테크관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4월 춘계학술대회(주제:노부모 부양과 효도, 한국사회 가족가치의 변동)에 이어 열린 이번 연차학술대회는 ‘우리의 미래는 행복한가? – 4차 산업혁명시대 삶의 질’을 주제로 연극 공연과 현악4중주 공연, 포토 쇼 등 문화예술체험과 함께 열려 7시간 가량 지루하지 않고 시종 흥미롭게 진행됐다.
주 프로그램인 ‘초청 발표 및 토론회’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삶의 질을 주제로 3명의 교수가 발제하고 3명의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으며, 이와 별도로 8명의 전공자가 5분여씩 발표한 ‘구두논문 발표‘도 짧지만 핵심적인 주제들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연극공연; 행복한 미래를 꿈꾸다! 신입사원>
1부는 연극공연으로 시작했다. 극단 해피아이가 ‘행복한 미래를 꿈꾸다! ‘신입사원’’을 주제로 공연했다. 러닝타임 70분, 9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미래사물 인터넷이 보편화된 시대에 안드로이드 로봇(AI)이 신입사원으로 위장하여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IT계열의 대기업 입사시험에 통과하고 인간과 같은 일을 맡아 처리한다. 1년간 로봇임을 들키지 않고 회사에 적응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 개발된 로봇이다.
또 한명의 신입사원이 등장하는데, 인간임에도 인공지능 AI 이상의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인다. 같은 부서의 장(차장)은 동료에게 인간성을 강조하고 인간적으로 후배들을 독려하지만 신입사원(인간) 보다 업무능력이 떨어져 상사로부터 질책의 대상이 된다. 결국 실직의 위기에 처하자 점점 인간미를 잃어가고 해고 통지서를 받는다.
4차혁명의 적응 기간 우리에게 가장 먼저 닥쳐올 문제로 부각될 것이 일자리 감소라는 점, 이 시대 적응하기 위해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반면, 인간이 가진 여러가지 감정들은 버려지거나 억제될지 모른다는 점을 그려낸 연극이었다.


<구두발표에서 레황바오쩜 씨가 발표하고있다>
이어 30여분간 2곳의 발표회장으로 나뉘어 8명의 전공자 구두논문 발표로 이어졌다.
이창주 연구자(인하대)는 ‘청소년의 신뢰의식과 생활만족도 및 심리특성의 관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청소년이 교사를 신뢰할수록 자기조절학습 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신뢰가 우울을 포함한 정서적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선행 연구를 지지한 것이다.
레황바오쩜(인하대)은 ‘한국인, 베트남인과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의 심리특성 차이’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결혼이주 여성의 문화적응에 대한 어려움으로 혼인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 기본적인 가족관계의 형성, 자녀양육, 문화적 갈등, 경제적 문제, 의사소통 등을 꼽았다.
이어 결혼이주어머니가 한국어머니보다 더 높은 양육효능감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인 여성에 비해 결혼이주여성들이 보다 높은 부부갈등을 경험하고있으며, 한국인들이 베트남인보다 슬픔, 분노 강도가 더 강렬한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부부갈등의 원인, 대처와 사회적 지원’을 주제로 발표한 남인순(너나우리아동청소년발달센터) 연구자는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질문지를 바탕으로 부부갈등이 생기게 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자녀문제’로 가정 돌봄 및 양육 기능과 건강성 회복을 위해 국가와 사회의 현실성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혼을 생각하게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성격차이’로 이에대한 배우자의 정서적 지원과 어려움 극복효능감이 성인의 행복 형성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인의 정서를 고려한 부부관계 효능감, 회복탄력성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봉영 항공대 교수가 ‘한국인에게 행복은 무엇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어 열린 ‘초청 발표, 토론’은 70여분간 진행됐다. 최봉영 항공대 교수가 ‘한국인에게 행복은 무엇을 말하는가?’, 송관재 연세대 교수가 ‘혼자와 더불어 어느 것이 더 행복할까?,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AI와 인간의 연결; AI 인간 행복의 장애물 vs 조력자’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는 한규석 전남대 교수, 서경현 삼육대 교수, 김범준 경기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3부 클라식 콘서트는 현악4중주팀 ‘Man on the String’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등 7곡을 연주해 ‘힐링하는 학술대회’로 분위기를 돋웠다.

사진전시회는 ‘파타고니아’와 ‘잉카’를 주제로 윤영진 여행사진가가 참여했다. 남미의 아름다운 자연,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를 가진 파타고니아의 풍광을 전시하며 마음의 치유(Photo Therapy)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여행사진가 윤영진의 ‘파타고니아 & 잉카’ 포토 쇼>


<여행사진가 윤영진의 ‘파타고니아 & 잉카’ 포토 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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